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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메멘토, 2015, (교양,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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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관리자 | 조회 353 | 2018-10-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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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문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e-메일, 레포트, 자기소개서, 보고서....

써야 할 상황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 문장 쓰기도 버겁다.

요즘은 컴퓨터 모니터 하얀 화면과 종이를 마주쳤을 때 느끼는 압박감을

백지공포증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당신은 글쓰기에 대해 어떤 마음이 드는가?

공포증까지는 아니라도 우리나라 성인 열에 아홉은 글쓰기를 두려워할 것이다.

글쓰기의 최전선은 우리가 글쓰기를 해야 할 때 마딱뜨리는 답답함, 고민, 질문 등을

다른 각도로 보게 해준다.  

글쓰기가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고백하는 서문을 읽노라면

우리네 삶과 글쓰기가 같은 지점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책의 저자 은유는 삶의 옹호로서의 글쓰기를 화두로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글쓰기 강좌를 시작했고 지금도 글쓰기 정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이 책과 관련해 저자와 인터뷰 후 올린 어떤 이의 글이다.

글쓰기는 옛 남자친구와 같다. 떼어낼 수 없다. 그를 부정하는 건 함께 했던

내 시간을 스스로 지우는 일이다. 그는 내게 아름답기도 혹은 추하기도 하다.

함께 만들었던 감정의 향연은 짜릿하지만 꺼내기 버겁고 가능하면 잊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작가는 글쓰기의 시작을 나와 삶의 한계를 흔드는 일(p.53)’이라고 말한다.

는 육체와 정신 그리고 관계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나 아닌것들로 구성되는데,

이는 곧 물성을 가진 모든 것에서부터 타인, 타인과 나의 시간이 남긴 의미까지 포함하는

것이리라.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자기감정에 집중하라,  만약 누군가 자기 과거를 부끄럽게 여긴다면,

유사한 삶의 경험치를 가진 타인을 동정과 수치로 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을 극복하는 과정은 자기의 편견을 넘어서는 일이기도 하다.(p.62)”고 말한다.

문제와 갈등의 원인을 으로 외부에서 찾지만 결국은 에 의한 것이라고 경고한다.

결국 모든 갈등의 해결과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시작은 자신을 내밀하게 보는 일에서 부터다.

어떻게 써야 할까? 엉덩이에 땀띠 나게 쓴 글은 모두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중략  -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나는 여전히 글쓰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갖는 어려움은

이전과는 다른 것이다. 이제 글을 쓰는 일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임을 깨달았으므로...

글쓰기가 어려운 것은 내가 아직 나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차차 알아가도 된다고, 그래도 괜찮을 것이라고, 걱정말라고

그리고 혼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글쓰기의 최전선』이 위로해주었기 때문이다.

혹시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글쓰는 모임에 나갈 용기를 갖게 될지 모르겠다.

모임에 나가 글을 쓸지 말지는 여전히 당신의 선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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